[앵커]<br />지난 수요일 학교에 가던 중학교 1학년 소년이 갑자기 심장이 멈춰 거리에서 쓰러졌습니다.<br /><br />자칫 큰일 날뻔한 상황에서, 함께 길을 가던 남성의 재빠른 신고와 구급대원들의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권남기 기자!<br /><br />중학생 소년이 갑자기 심장이 멈췄다고요.<br /><br />어떤 상황이었습니까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12일 오전 8시 반쯤 서울 청량리동에서 벌어진 일입니다.<br /><br />당시 12살 중학생 변 모 군은 학교 가던 길에 갑자기 거리에서 쓰러졌습니다.<br /><br />영상을 보시면 길을 걷던 학생이 앞으로 털썩 쓰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등굣길에 심장이 멈춘 겁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정말 위험한 상황이었는데요.<br /><br />당시 도움의 손길이 있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마침 뒤따라오던 남성이 학생이 쓰러지는 모습을 본 겁니다.<br /><br />영상을 보면 깜짝 놀라 학생의 상태를 살핀 뒤, 바로 앞에 있는 소방서로 뛰어갑니다.<br /><br />이 남성은 평소 자주 다니던 길이라 바로 인근에 소방서가 있는 걸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당시 신고를 한 전영식 씨의 말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전영식 / 소방서 신고 시민 : 의식이 없는 것 확인하고 제가 평소에 자주 다니던 길이라 소방서가 바로 앞에 있는 것을 알았어요. 저는 바로 소방서에 뛰어가서 신고했고, 구급대원들이 나와서 심장에 제세동기 하시고 심폐소생술 하시면서….]<br /><br />[앵커]<br />마침 쓰러진 학생을 본 사람이 있고 직접 소방서로 뛰어가 신고까지 해서 너무나 다행인데요.<br /><br />그 이후 상황은 어떻게 됐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전 씨의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들은 곧바로 응급 장비를 챙겨 현장으로 갔습니다.<br /><br />지금 보시는 건 구급차 블랙박스 영상인데요.<br /><br />학생의 심장이 멈춰있는 것을 확인한 구급대원들이, 서둘러 장비를 꺼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후에는 온몸을 움직여 심장이 멈춘 소년에게 심폐소생술을 계속합니다.<br /><br />4분 남짓 응급 처치가 계속되던 중에 다행히 소년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현장에 있던 구급대원의 말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최진주 / 서울 동대문소방서 구급대원 : 저희가 심폐소생술을 하고 거의 4분 이내에 심장 리듬이 돌아왔어요. 구급차에서는 이제 눈을 뜨고 자신이 일어나려고 하고….]<br /><br />[앵커]<br />정말 다행인데요.<br /><br />현재 소년의 상태는 좀 어떻습니까.<br /><br />[기자]<br />쓰러졌던 학생은 지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71413111031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